아기에게 충치가? 유치 관리의 중요성과 건강한 유치 유지 방법

이유식을 먹고 있는 아기

유치는 아이들의 치아 건강과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영구치가 나올 때 교체될 유치라며 그 중요성을 간과하곤 하지만, 유치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치가 건강해야 아이들이 잘 씹고, 제대로 된 발음을 할 수 있으며, 심미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 유치는 나중에 나올 영구치가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자리와 위치를 미리 확보해 줍니다. 이 글에서는 유치 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유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유치는 뭐하는 녀석?? 유치의 역할과 중요성

유치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이 음식을 잘 씹지 못하면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이는 성장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치는 올바른 발음을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어린 시절에 올바른 발음을 익히는 것은 이후 언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유치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언어 발달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치가 건강해야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충치를 인한 통증, 잇몸이 부어서 생기는 고통 등등 )아이들이 자신감 있게 웃고,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유치가 너무 늦게 자랄경우엔 턱뼈는 성장하는데 치아가 따라주지 않아, 미관상으로나 치아구조상으로도 안좋은 부분이 너무 많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치는 영구치가 자라날 자리를 확보하고, 영구치가 올바른 위치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치가 건강하지 않으면 영구치가 잘못된 위치에 자라거나, 제대로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양치를 하기 위해 칫솔에 치약을 뭍힌 이미지

유치 관리 언제부터? 항상 어른이나 아이나 치카치카 양치가 필수적인 이유

많은 부모님들이 유치는 어차피 영구치가 나올 때 교환되므로 관리를 소홀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큰 오해입니다.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아이들은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게 되고, 이는 영구치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충치가 생긴 유치를 방치하면 영구치가 올바르게 나지 못하거나, 치열이 고르지 않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치를 잘 관리하는 것이 아이들의 장기적인 치아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유치 관리를 위해 중요한 예방 재료는 불소와 씰란트(치아 홈 메우기)입니다. 불소 도포는 유치를 튼튼하게 만들어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주로 치아의 평평한 부분, 즉 앞쪽이나 옆쪽 부분에 효과적이며,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도포해야 높은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씰란트는 어금니의 씹는 부분을 미리 막아주는 방법으로, 각 치아에 시술해야 합니다. 한 번 시술하면 씰란트가 붙어 있는 한 다시 시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정교합을 예방하기 위한 유치 관리 방법

부정교합은 어린 시절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었을 때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치아가 위아래로 잘 맞물리지 않으면, 턱의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되어 주걱턱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27개월 된 아이의 정상적인 치아 배열은 이를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약간 덮거나, 윗니와 아랫니의 끝 부분이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아랫니가 윗니를 덮는 경우, 윗턱과 아랫턱의 부조화 또는 턱을 내미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턱이 앞으로 많이 자라 주걱턱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가능한 빠른 시기에 교정을 통해 정상적인 윗니와 아랫니의 관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교정 장치가 대부분 착탈식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장치를 잘 착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교정 치료는 대략 만 5세경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아이가 이를 견디지 못하면 윗니 영구치가 나오는 7~8세경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부정교합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친척 중에 아래턱이 나온 분이 계시지 않다면, 앞니가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에 정상 교합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을 지나치게 기대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조기에 교정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의 특징과 치아 구조에 대한 이해 높이기

유치는 원래 영구치보다 하얀 색을 띱니다. 따라서 치아 미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치아가 희지 않다면, 치과에서 폴리싱(Polishing)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폴리싱은 치아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해 치아를 더 하얗고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기들의 유치 관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시기 지난 돌 때부터 잇몸과 혓바닥을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아직 수유를 하고 있다면, 수유 직후에 해주면 됩니다. 특히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매번 먹고 난 후에 닦아주면 좋겠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자기 전에 한 번은 꼭 닦아주어야 합니다.

유치 충치 예방과 치료

유치에 충치가 생기기 쉬운 위치는 주로 위앞니입니다. 충치의 가장 큰 원인은 충치균이 입안에 많은 상태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우유나 젖을 오래 물고 있는 경우입니다. 불소는 치아를 단단하게 하고 충치균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불소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충치가 생긴 경우라면,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치약 사용량은 아주 적게, 깨알 크기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후 바로 이를 닦아주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가 이미 발생한 경우라면, 충치의 진행 속도에 따라 적절한 수복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닦을 때는 아기를 눕혀놓고 철저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음식물이 입안에 오래 남아있지 않도록 하고, 음식을 씹지 않고 빨아먹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아기

유치 관리와 우리 아이 치아 관리를 위한 정보 정리

  1. 유치는 음식을 먹고, 발음을 하고, 심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영구치의 위치를 안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유치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해야 하며, 유치를 방치하면 영구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유치 관리에는 불소 도포와 씰란트 시술이 효과적이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부정교합은 조기에 교정하는 것이 좋지만, 아이가 치료를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5. 유치는 영구치보다 하얗기 때문에 미백이 필요 없으며, 폴리싱으로 충분히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6.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소가 포함된 치약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식사 후 바로 이를 닦아주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유치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건강한 유치를 유지하는 것은 아이들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치아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녀의 치아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밝고 건강한 미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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